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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10/칸다소바/서면] 마제소바의 정점 칸다소바

by 김또르 2025. 1. 25.

안녕하세요. 또르입니다.

오늘은 서면에 위치한 한 달에

한 번은 찾아가는 맛집

'칸다소바' 소개드리겠습니다.

 

  • 가게정보

 

 

 

'칸다소바'

 

주소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105 1층 칸다소바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라스트오더 21:00

 

전화번호

0507-1366-1662

 

주차장 여부

지정 주차장 X

근처 유료 주차장 O

 

 

가게 외부

 

 

도쿄 라멘 전문점 '와이즈'는 20여 년간 일본 라멘 전문점을 운영하면서

도쿄에서 열리는 각종 라면 대회 우승 등 수차례 입상한 전력이 있고

각종 매스컴에 소개가 되는 등 도쿄에서 사랑받는 라멘의 명소입니다.

 

서면에 위치한 '칸다소바'는 '와이즈'의 마제소바와 이에케라멘 (돈코츠 소유 라멘)

그리고 제면 기술을 직접 전수받은 일본 전통 라멘 전문점입니다.

 

항상 한 달에 한번 퇴근 후 서면에 레이저 면도를 받는데

받고 나서 꼭 들리는 곳입니다.

제 인생 마제소바를 먹기 위해서죠.

 

 

가게 외부

 

 

이쪽이 출입구입니다.

배가 고프니 얼른 들어갑니다.

 

들어가서 왼쪽 편에서 키오스크로

메뉴를 주문하고 주문표를 

직원분께 드리고 자리를 안내받습니다.

 

 

  • 메뉴

출처 - 칸다소바 메뉴판

 

 

마제소바는 마제루 (섞다, 비비다)라는 뜻에서 붙여진 일본식 비빔 라멘입니다.

국물 없는 면에 고기, 채소, 계란 등 다양한 고명과 소스를 비벼 먹습니다.

동경식 마제소바는 일반 라멘에 비해 제면 과정과 소스를 만드는 과정이 어렵고

복잡하여 일본 현지에서도 판매하는 곳이 드물다고 합니다.

보통의 라멘은 약 20여 가지의 재료가 들어가지만

칸다소바의 마제소바는 62가지의 재료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아부라소바는 일반 라멘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중독성이 강해

'다이어트 라멘', '마약 라멘'으로 불립니다.

칸다소바의 아부라소바는 사골을 직접 고아 만든 아부라(기름)와

야채 고명 및 각종 재료를 적절히 블랜딩해 묵직하면서

풍미가 깊은 맛이 일품입니다.

 

 

이에케 라멘은 1970년대 규슈의 돈코츠라멘과 도쿄의 소유라멘이

결합한 형태의 라멘으로 진한 수프, 굵은 면, 시금치와 김 토핑이 상징입니다.

 

 

제가 주문한 음식은

 

 

마제소바 (토핑 : 아지타마고, 수비드차슈 추가) 야끼교자 세트

 

 

세트는 원래 없었는데 생긴 거 같더라고요.

바로 세트로 주문해 줍니다.

 

 

가게 내부

 

 

테이블석과 다찌석으로 나뉩니다.

혼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고 둘, 셋이서도 괜찮은 곳입니다.

 

 

테이블

 

 

저는 테이블석에 앉았습니다.

테이블석에는 마주 보는 사람과 불편하지 않게

얼굴만 안 보이게 가려져 있어서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젓가락은 꺼내서 쓰면 되고 숟가락은 은색 통 안에서 꺼내시면 됩니다.

물도 옆에 구비되어 있어 드시면 됩니다.

 

 

다시마 식초, 고추기름, 양념 다대기, 고추가루

 

 

 

 

각종 양념들과 차조 같은 단무지와 생강, 다시마로 절인 반찬이 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몇 번 꺼내 먹습니다. ㅎㅎ

 

 

맛있게 먹는법

 

 

각 테이블 앞에는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적혀있습니다.

 

마제소바 맛있게 먹는 방법

1. 마제소바를 잘 섞어 줍니다.

2. 1/3 ~ 1/2 정도 드신 후 기호에 따라 적당량의 다시마 식초를

넣어 드시면 좋습니다.

3. 면을 전부 드시고 직원에게 서비스 밥을 주문합니다.

4. 제공된 밥을 남은 양념에 비벼서 식사를 마무리합니다.

 

 

아부라소바 맛있게 먹는 방법

1. 면과 고명을 잘 섞어 줍니다.

2. 1/2 ~ 1/3 정도 드신 후 다시마 식초, 고춧가루를 적당량 넣어 드시면

더욱 진한 풍미를 느끼 실 수 있습니다.

3. 매운맛이 부족할 경우 양념 다진 양념 2 ~ 3스푼 넣어 드시면 좋습니다.

 

 

 

 

면에 대해 진심이군요.

 

저도 진심입니다.

 

 

야끼교자

 

 

먼저 간장과 야끼교자를 내어 주십니다.

메인을 먹기 전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한 입 먹어보면

참 만두 하나가 이렇게 맛있나 싶습니다.

맥주가 당기는 그런 맛입니다.

 

 

마제소바

 

 

메인 메뉴인 아지타마고와 슈비드차슈를 추가한

마제소바입니다.

비주얼 대박이죠? ㅎㅎ

주기적으로 먹어주지 않으면 망가질 거 같습니다.

 

아부라소바도 맛있지만 제 입맛에는

중독성 강한 마제소바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이에케라멘은 국물이 너무 진해서

저한텐 살짝 버거웠습니다.

맛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오면 마제소바에 토핑추가해서 먹습니다.

물론 마제소바가 더 유명하기도 합니다.

 

슥슥 비벼서 1/3 정도 먹은 다음

다시마 식초를 넣어 먹는 게 정말 맛있습니다.

 

 

 

 

면은 다 건져먹고 남은 양념에 밥을 비빌 준비를 합니다.

최대한 깨끗하게 찍어보려 했지만

실패한 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직원분께 밥 하나만 달라고 하면

작은 그릇에 조금 담겨 나옵니다.

 

양이 너무 작은 거 아니야?

 

라고 하실 수 있지만 저때부터 이미 배부른 상태였고

남은 양념에 저 정도 밥을 비벼 먹으면

성인 남성도 배부를 만큼 포만감이 엄청납니다.

 

 

 

 

아~

 

죄송합니다.

 

이렇게 한 그릇 싸악 비우고 나면

하루종일 받았던 스트레스는 물론

피로까지 다 풀려버립니다.

 

 

  • 마무리

이곳도 웨이팅이 긴 곳입니다.

저는 웨이팅이 없는 20:00 정도에 가면

바로 먹을 수 있지만 오픈런을 하실 경우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라멘'이라는 음식 특성상 회전이

빠르니 웨이팅이 있더라도 금방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고소하고 자극적이고

중독성 강한 마제소바를 원한다면

'칸다소바'로 오세요!

 

 


 

 

이상 또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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