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르입니다.
오늘은 처음 보는 메뉴가 수십 개가 넘어
메뉴 도장 깨기가 가능한 '팔선생' 소개드리겠습니다.
- 가게정보
'팔선생'
주소
부산 해운대구 센텀 5로 55 센텀큐
영업시간
매일 11:40 - 22:00
전화번호
051-741-8081
주차장 여부
센텀큐 상가 주차장 무료
외관만으로도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팔선생.
중국풍에 이끌려 들어가시는 분들도 계실듯합니다.
자연스레 고량주가 생각나는 곳입니다.
바로 들어가 줍니다.
들어서면 커다란 장독대(?)가 맞이합니다.
술일까요?
삼국지에 장비가 생각이 납니다.
저 장독대 그대로 마셔보고 싶은 욕구가 샘솟습니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면에도 공간이 더 있어 매우 넓습니다.
저는 어디 놀러 갈 때도 복층으로 된 숙소가 좋습니다.
침대도 2층 침대가 좋았었는데
군대에서 2층에서 생활해보니 너무 별로더라구요.
잠시 TMI 죄송합니다.
- 메뉴
메뉴판을 받자마자 너무 놀랐습니다.
살면서 그래도 이것저것 많이 먹어봤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이곳에 적힌 메뉴들은
이름부터 생소하고 처음 보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저를 더 흥분시키게 하더군요.
여러 메뉴들을 먹으러 도장 깨기를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여러 코스요리도 많았지만
간단하게 먹기 위해 패스하겠습니다.
제가 주문한 음식은
짬뽕
간짜장
깐풍새우
연태하이볼
고량주를 시키고 싶었지만
다음날 또 바쁘게 움직여야 하기에
연태 하이볼로 타협합니다..
중식당의 매력 중 하나가 일반 물이 아니고
정성으로 끓인 차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맛 역시 좋습니다. 추운 날 따듯하게 몸을 데워줍니다.
양파, 단무지, 춘장은 중식당의 기본이죠.
이곳 짜사이는 삼삼하니 자극적이지 않고
맛이 좋았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요샌 자극적인 음식에
손이 별로 가지 않더군요.
보기에도 청량해지는 연태 하이볼입니다.
너무너무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중국은 술 하나는 인정해줘야 합니다.
짬뽕도 살짝 삼삼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면발도 엄청 쫄깃하고 들어간 재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살짝 얼큰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새콤달콤한 깐풍 소스에 버무려진 새우들이
입 안에서 춤을 추며 목 뒤로 넘어갑니다.
새우 한 점에 하이볼 한잔이면 스트레스가 다 풀립니다.
간짜장은 역시 계란 후라이와 따로 나오는 소스.
여기 간짜장은 되게 신기했던 게 고기는 거의 없고
거의 다 양파로 이루어져 있는데
양파도 달고 맛있었습니다.
양파는 다다익선이죠.
면발도 역시 쫄깃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 마무리
배가 살짝 줄어 다른 메뉴를 못 시킨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조만간 또 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땐 코스요리로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먹어보지 못한 메뉴판에 있는
이름 모를 메뉴들이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여러 가지 맛의 향연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 '팔선생'으로 오세요!
이상 또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4/강참치/안락] 가성비 끝판왕 강참치 (4) | 2025.02.05 |
|---|---|
| [#13/월량/연산] 간짜장 맛집 중식요리주점 월량 (4) | 2025.02.04 |
| [#11/농막/전포] 도심 속 작은 쉼터 농막 (8) | 2025.02.01 |
| [#10/칸다소바/서면] 마제소바의 정점 칸다소바 (8) | 2025.01.25 |
| [#9/연일갈비/연산] 양념갈비가 맛있는 연산동 연일갈비 (8) | 2025.01.23 |
